오늘은 에어팟3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에어팟3 가 이렇게 명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될 때만 해도 에어팟프로가 건재해서 그런지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죠. 저 또한 그랬고요.
그러면 에어팟3의 어떤 점 때문에 명작이 될 수 있었는지 지금까지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먼저 디자인입니다.
색상이 단 하나의 화이트로 나왔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이트 색상은 애플만의 색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죠. 상징과도 같은 색상이고 심플한 느낌마저 듭니다.
전혀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폭은 에어팟프로 대비 더 좁고요. 단 한 가지 단점은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들이 정말 잘 묻어납니다. 오염이 된다라기보다는 겨울철에 정전기 현상으로 먼지 같은 것들이 정말 잘 붙어 있고요.
안쪽에도 마찬가지로 잘 달라붙는데요. 그래서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끼워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뚜껑을 열 때 한 손으로 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편했습니다. 그리고 유닛이 길쭉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적당해서 가방은 물론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실사용성
다음은 실사용성인데요.
착용감은 정말 좋습니다.
제가 오픈형은 버즈 라이브만 사용해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버즈 라이브 같은 경우는 오픈형이라도 귀에 꽉 끼게 착용해서 그런지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3은 마치 내 귀에 맞도록 맞춤 제작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록 딱 맞았고요. 헐렁헐렁하지 않고 그렇다고 끼는 듯한 그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피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간 음향은 원래도 좋았지만 이제는 더욱 다양한 앱에서 공간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공간 음향을 적용해서 들을 수 있고요.
ios14에서 애플 TV나 애플뮤직만 공간 음향을 지원했느데요. iOS15에서는 기존 애플 TV나 애플뮤직뿐만 아니라 타사 OTT 서비스나 유튜브에서도 공간 음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유튜브 뮤직이라든지 멜론, 바이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오프 하는 것도 제어센터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설정도 앱 별로 따로 하실 수 있습니다.
음질
그리고 에어팟3의 가장 큰 장점은 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능 모두 빼더라도 음질 하나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볼륨을 최대로 높여도 고음이 거슬리지 않습니다. 중저음은 정말 풍부해서 듣기가 좋았습니다. 귀에 부담만 없다면 볼륨을 최대로 높여서 듣고 싶지만 그러면 청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 음질은 정말 괜찮습니다.
오픈형이라서 개인별로 착용편차가 큰 편인데요. 그러면 착용할 때마다 음질이 달라져서 중저음이 강할 때도 있고 약할 때도 있는데 이것을 보정해주는 것이 적응형 EQ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픈형의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도 있는 주변 소음유입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볼륨을 50%만 유지해도 야외에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적응형 EQ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대방과 대화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는 정지하거나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보면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있는데요.
이 기능 꼭 켜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어폰을 통째로 분실했을 때 찾으면 좋겠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이 사용 못하게 무용지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팟 3세대를 사용하면서 정말 편했던 기능은 지금 아이폰 13프로에서 음악을 듣다가 아이패드 프로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연결되어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13프로는 정지상태가 되고요.
그리고 조작성도 포스터치의 특성 때문에 오조작 없이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터치가 아니라 꼬집듯이 컨트롤하기 때문에 제어는 확실하고요.
배터리
다음은 배터리인데요.
용량은 25mAh이고 케이스 용량은 398mAh입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은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있습니다.
유닛을 충전할 수 있는 횟수는 5% 미만에서 충전했을 때 총 4회를 완충할 수 있습니다. 실사용 시간은 음악을 한 시간 정도 들었을 때 13%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60%로 해놓고 들었습니다.
이 수치대로라면 5시간을 못 듣는 수치라고 봐도 되는데요. 스펙상 사용 시간의 측정은 볼륨 50% 그리고 공간 음향을 켜고 한 테스트는 5시간 정도 나왔으니까 스펙상 사용 시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그럼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보통 단점 한 두가지는 말을 하는데요. 에어팟 3세대는 단점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정말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느낀 적이 없었고요. 굳이 단점을 말한다면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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